돼지기름이 몸에 나쁘다고요? 오해를 바로잡고 ‘라드유’의 진짜 가치를 알아봅니다
오늘날 돼지에 대해 굳어진 일반적인 인식은 오랜 기간에 걸쳐 쌓인 오해가 많습니다.
돼지는 질이 낮은 고기, 소는 좋은 고기라거나, 비만인 사람을 돼지 같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여담입니다만, 돼지의 체지방율은 15% 미만입니다. 일반인 체지방이 이보다 낮은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그러한 비유적인 표현도 잘못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오늘은 알고보면 이만한 기름도 없는 돼지기름에 대한 오해를 풀고,
그 돼지기름으로 만든 라드유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돼지기름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인식
돼지기름, 즉 '라드유'는 오랜 시간 동안 '건강에 해로운 기름'이라는 인식 속에 오해를 받아왔습니다.
특히 1980년대 이후 식물성 기름이 건강에 좋다는 담론이 확산되면서, 동물성 지방은 자연스럽게 악역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돼지기름은 훨씬 건강한 지방일 수 있습니다.
‘라드유(Lard)’는 돼지의 지방을 정제하여 만든 기름으로,
예전에는 전통 한식 조리에서 흔히 사용되던 귀한 식재료였습니다.
지금도 유럽에서는 빵이나 파이 반죽, 튀김 등에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2.🐂소기름의 치명적인 단점
많은 분들이 고소한 풍미 때문에 소기름(쇠기름)을 선호하시지만,
성분적으로는 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높고, 트랜스지방도 다소 함유되어
있어 지나친 섭취 시 심혈관 질환, 고지혈증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면, 소기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어 과도한 섭취는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3.🐖라드유의 장점
라드유는 포화지방이 주성분이긴 하지만,
그 안에 있는 단일불포화지방산(올레산) 함량이 높아 혈관 건강에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 D가 풍부하여 햇빛 부족한 겨울철이나 실내 생활이 많은 현대인들에게도 좋습니다.
라드유는 높은 연기점을 가지고 있어 고온 조리에 적합하며,
재사용 시에도 성분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경제적이기까지 합니다.
라드유는 식욕을 자극하는 깊은 풍미를 더하면서도 소화는 잘되는 편이라
요리에 활용할 때 큰 장점이 됩니다.
4.🐖라드유 관련 요리
- 삼겹살을 구운 뒤 남은 기름으로 감자볶음
- 라드유로 만든 김치볶음밥
- 라드유로 튀긴 고구마튀김, 탕수육
- 빵 반죽에 라드유를 넣어 고소한 풍미 강화
돼지기름을 한 번 맛본 분들은 그 특유의 감칠맛과 고소함에 반해 라드유 없이는 요리를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특히 중화요리에 많이 사용되는데, 그 활용도가 정말 다양하다고 합니다.
5. 유명한 라드유 브랜드
국내 브랜드
- 참푸드 라드유 – HACCP 인증 제품으로 청결하게 제조.
- 천하장사 라드오일 – 고온 조리용으로 출시되어 인기.
해외 브랜드
- Armour Lard (USA) – 미국 전통 방식으로 정제된 라드로, 베이킹용으로 많이 사용.
- Epic Pork Lard – 무항생제 돼지에서 추출한 프리미엄 라드유.
6. 라드유 만드는 방법
직접 만들어 먹는 라드유는 신선하고, 불순물이 없어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은 라드유를 만드는 방법을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 재료
- 돼지비계 1kg
- 냄비 또는 깊은 팬
- 체, 유리병
✅ 만드는 법
- 돼지비계를 작게 썰어주세요.
- 깊은 팬에 넣고 아주 약한 불에서 서서히 익혀줍니다.
- 기름이 나오기 시작하면 중 약불로 조절하여 졸여줍니다.
- 체에 걸러 투명한 기름만 유리병에 담아 식히면 완성.
라드유는 냉장 보관 시 1~2개월, 냉동 보관 시 6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돼지기름은 더 이상 '몸에 안 좋은 기름'이 아닙니다.
오히려 바른 방식으로 사용한다면 건강에도 좋고, 요리의 깊은 맛을 살려주는 훌륭한 자원이랍니다.
이제는 돼지기름에 대한 오해를 벗겨내고, 라드유의 진짜 매력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2025.04.15 - [요리] - 라드유 만드는 법과 효능! 건강한 동물성 지방, 라드유 파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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