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담백 고소한 장어 구이와 얼큰 오뎅탕 (feat. 장모님 사랑 나라사랑♥)

원래도 감사하게 생각했지만,
결혼하고 아내와 살림을 해보니
양가에서 주시는 반찬이며 물품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깨닫습니다!
 
다 귀하고 돈인데..
어쩜 그렇게 아낌없이 주시나요 ㅠㅜ
어무이!!!!!!
(제가 더 잘할게유 ㅠㅠ)

 
아니 얼마 전에 장모님께서
장어를 3마리나 주셨지 뭐예요!!
밖에서 사 먹으면 장난 아니잖아유?
 
그래서 제가 망칠까 봐 굽기 겁이 나서
미루고 미루다가 도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두둥!)
 
그리고 장어만 있으면 섭하니까~
얼큰한 국물 어때요? 좋죠?
얼큰 어묵탕도 갑니다으!
 

⭐️맛있는 장어 먹기⭐️

1. 껍질 점액 제거

장어 껍질의 점액질을 칼로 긁어냅니다.
물에 씻지 않고 키친타월이나 마른 수건으로 닦아줍니다.

2. 비린내 제거

생강과 청주 혹은 소주를 사용해
비린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생강즙과 청주를 살짝 뿌려두거나
소주에 30분~1시간 담가두세요.

장어 비린내 제거

 

3. 장어 굽기(+소스 만들기)

a. 초벌 양념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을 섞어
장어 양면에 발라 10분간 재웁니다.

또는 장어에 발라주고 구워도 좋습니다.

b. 소스 만들기
  • 물 1컵, 간장 4큰술, 꿀/물엿/설탕 각 1큰술,
통후추, 청주, 편마늘, 다진 생강 등을 넣고 졸입니다.
• 소스는 중 약불에서 졸이다가
물기가 조금 남을 때 걸러줍니다.

c. 굽기
•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앞뒤로 각각 4분씩 굽습니다.
• 다 익은 장어에 소스를 바르고
약불에서 한 번 더 데워줍니다.
• 굽는 방법은 사실 잘 익기만 하면 됩니다.
양념에 재웠다 굽던, 담백하게 굽고 소스를 찍어먹던
취향에 맞게 시도해 보셔요!

 

 

장어를 굽는 시간은 약 10분 정도이고
옆면까지 익히면 완성됩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강불로 익히지 않는 것입니다!
강불로 익히면 수분이 빠르게 날아가고
겉만 익을 수 있어요.

저는 스텐팬으로 구웠기도 하고
팬이 충분이 가열된 이후로는 중불로 구웠습니다!

⭐️얼큰 어묵탕 끓이기⭐️

오늘은 노브랜드의 매운 꼬치어묵입니다!
조금 더 매콤한 맛을 위해 청양고추를 넣으려고요.

2명이 2번은 배부르게 먹을 양입니다.
꼬치어묵으로 되어있는데,
먹기 편하게 잘라서 끓여볼게요.

얼큰 어묵탕 완성!
청양고추를 1개 넣었는데 생각보다 맵진 않았어요.
조금 칼칼한 정도로 맛있었어요!

어쩌다 오늘은 해산물 콜라보가 되었네요.
아내랑 같이 한상 야무지게 차려봤습니다 ㅎㅎ

같이 준비하니까 재미도 있고
같이 먹으니까 행복하고!

장모님 덕분에 아내와 함께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사랑해요 장모님!💙

맛은 말해 뭐해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후식은 저희가 엄청 좋아하는

노브랜드 고르곤졸라치즈 소프트콘

포스틱 그리고 고구마 말랭이! ㅋㅋ

저걸 다 먹었네요 ㅎㅎ

 

 

즐거운 시간 잘 보냈습니다!

여러분도 맛있고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