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두통, 구역질 해결! 완벽하게 해장 하는 방법 (술 마시기 전&후)

이제 날씨도 따뜻해지고 완연한 봄에 접어들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야외 활동도 편하게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사람들의 활동이 잦아지면 그만큼 외식과 술의 비중이 늘어나기 마련이죠.

 

분위기 좋은 노포 맛집이나 야장에서 좋은 사람들과

예쁜 풍경 보면서 즐겁고 맛있게 한 잔 하는 시간은

일상에 지친 우리에게 큰 힐링을 안겨다 줍니다.

 

그러다 보면 분위기에 취해 한 잔,

술이 술을 마셔서 또 한 잔.. 이러다 보면

얼큰하게 취해서 다음 날 숙취와 두통, 구역질, 피로감 때문에

많이 힘드신 적 누구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20대 때는 회복이 빠르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회복 속도가 달라졌다는 걸 느끼는 분들 계시죠?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조금은 서글프긴 합니다.

 

매콤한 짬뽕이나 라면, 시원한 커피, 기름진 햄버거, 아이스크림 등

사람들은 매우 다양한 각자의 방법으로

숙취를 해소하고 해장을 하는데요,

 

이러한 방법이 꼭 몸에 좋은 선택은 아닐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과음 후 숙취의 원인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술자리 전, 후 간단한 관리하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적당한 음주가 가장 베스트입니다. ^^

자, 그럼 숙취의 원인과 해결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숙취 : 두통의 원인

술을 마신 후 나타나는 두통은 주로 탈수와 혈관 확장,

그리고 아세트알데하이드(acetaldehyde)라는 독성 물질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체내 수분을 빠르게 배출시킵니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뇌가 일시적으로 수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죠.

게다가 술은 혈관을 확장시키는데, 이 역시 두통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며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는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어,

뇌신경에 자극을 주고 통증을 유발합니다.

 

꿀팁 : 숙취 두통이 심하다면 수분과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이온 음료.

즉, 전해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필요한 경우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 간에 부담이 적은 약을 선택해야 합니다.

 

 

★숙취 : 매스꺼움의 원인

숙취로 인한 메스꺼움과 구토는 위장 자극과 간 해독 작용에서 비롯됩니다.
알코올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위 점막을 자극하여 소화기관에 부담을 줍니다.

이로 인해 속쓰림, 구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혈액을 타고 뇌에 도달하면, 뇌간의 구토 중추를 자극해 구역질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꿀팁 : 속이 울렁거릴 때는 기름진 음식보다

맑은 국물이나 생강차, 꿀물 등이 위를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음주 전, 숙취를 예방하는 방법

숙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술을 마시기 전 준비도 중요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공복 상태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입니다.

 

음식이 위장에 머물러 있으면 알코올의 흡수 속도가 느려져 숙취가 덜합니다.
또한, 비타민 B군과 물을 미리 섭취하면 간 해독을 돕고 탈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알유 21과 같이 숙취해소제라고 판매하는 제품 중 상당수가 비타민 B군을 포함한 제품입니다.

 

꿀팁 : 견과류, 두부, 계란, 치즈 등 단백질과 지방이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알코올 흡수가 천천히 진행됩니다.

 

 

★음주 중, 과학적으로 숙취를 덜하게 만드는 음식

술을 마시는 도중 함께 먹는 안주도 숙취 예방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미역국: 알긴산이 독소 배출을 도움.
• 굴, 조개류: 아연이 풍부해 간 해독에 도움.
• 계란: 시스테인 성분이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를 도움.
• 과일류(배, 수박 등): 수분 보충 및 알코올 분해에 효과적.

특히 배즙은 예로부터 해장 음료로 사용되며,

알코올 분해 속도를 높여 숙취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음주 후, 숙취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법

술을 마신 다음 날 아침, 숙취를 해결하려면 간 해독을 돕고 위장을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수분 보충: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음료나 꿀물은 탈수 회복에 도움.
• 맑은 국물 음식: 북엇국, 콩나물국 등은 간 기능 회복에 도움.
• 비타민 보충: 과일주스, 특히 오렌지나 키위는 비타민 C가 풍부해 간 기능을 보조.
• 가벼운 운동과 휴식: 땀을 조금 내는 산책이나 가벼운 스트레칭은 알코올 배출에 도움.

주의! : 해장술(술로 해장하기)은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간 기능에 이중으로 부담을 주기 때문에 지양해야 합니다.

 

이렇게 숙취의 원인과 상황별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숙취는 단순히 “술을 많이 마셔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알코올과 그 대사산물이 신체에 부담을 주며 발생하는 생리적 반응입니다.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숙취를 예방하고 해소할 수 있는 과학적인 방법을 실천해 보세요.

무엇보다 가장 확실한 숙취 예방법은 적당한 음주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